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삼성이 뷰캐넌의 역투에 힘입어 5강 불씨를 살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김지찬(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한울(3루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지명타자)-김현준(중견수)-이재현(유격수)과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 라인업에 포진했다.
NC는 손아섭(우익수)-박민우(2루수)-박건우(중견수)-닉 마티니(지명타자)-양의지(포수)-노진혁(3루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정진기(좌익수)과 더불어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를 내놨다.
삼성이 1회말 공격부터 2점을 선취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사 후 구자욱의 우월 솔로홈런이 터졌고 곧이어 피렐라의 좌월 솔로포가 나왔다. 연속타자 홈런이 터진 것. 구자욱은 시즌 4호, 피렐라는 시즌 27호 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은 강한울의 중전 안타로 흐름을 이어가는 듯 했지만 강민호의 3루수 병살타로 추가 득점은 실패했다.
NC는 5회초 양의지와 노진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오영수의 타구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면서 2사 3루로 이어졌고 김주원도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NC의 수난은 8회에도 이어졌다. 오영수의 중전 안타에 이어 정진기의 타구가 2루수 실책으로 이어져 1사 1,2루 찬스를 잡은 NC는 손아섭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또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반면 삼성은 8회말 이재현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재현은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투수의 주인공은 뷰캐넌이었다. 뷰캐넌은 8⅔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8패)째를 수확했다. 2020년 15승, 2021년 16승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61승 74패 2무를 기록했다. NC는 62승 71패 3무.
[데이비드 뷰캐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