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박승환 기자] "정철원의 최다 홀드 신기록을 축하한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6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하지만 5위 KIA 타이거즈가 승리하면서 8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두산의 선발 브랜든 와델은 6이닝 동안 투구수 106구,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4승(3패)째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수많은 기록이 쏟아진 경기였다. 이날 정철원은 6-5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1홀드째를 수확, 임태훈(2007년 20홀드)이 보유하고 있던 데뷔 첫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새롭게 썼다.
타선에서는 양석환과 김재환이 각각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는데, 올 시즌 두산의 첫 백투백 홈런이었다. 그리고 양석환은 이 홈런을 바탕으로 2년 연속 20홈런의 고지를 밟았고, 김재환은 KBO 역대 14번째로 7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
김태형 감독은 "브랜든이 비록 실점이 좀 있었지만, 6회까지 이닝을 끌어주며 선발로서 역할을 다 해줬다. 뒤에 나온 정철원, 김명신, 홍건희 등 불펜진이 합작해서 승리를 잘 지켜냈다"고 투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데뷔 첫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작성한 정철원의 축하도 빼놓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정철원의 데뷔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을 축하한다"며 "찬스에서 타자들의 응집력이 좋았다. 중심타선의 활약도 칭찬해 주고 싶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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