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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에당 아자르(31, 레알)의 행적이 도마에 올랐다.
아자르는 벨기에 대표팀의 9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자르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그룹 4경기 웨일스전, 네덜란드전에 모두 출전했다. 웨일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65분을 소화했고 네덜란드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64분을 뛰었다.
아자르는 휴식도 화끈하게 보냈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아자르가 벨기에 국가대표팀을 소화하는 동안 클럽을 방문했다. 그는 검은색 티셔츠와 야구 모자를 착용한 뒤 여성들과 춤을 추며 클럽을 즐겼다”라고 전했다.
대표팀에 소집돼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일반적인 선수들에게는 자연스러울 수 있으나 레알 팬들에게는 결코 좋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아자르는 레알 이적 후 부상과 부진을 반복했고 사실상 전력 외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아자르는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은 마요르카와의 5라운드 단 한 번이었고 나머지는 교체 출전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1골 1도움을 제외하고는 공격 포인트도 없다.
레알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자르 매각을 시도했다. 하지만 높은 연봉과 최근 부진으로 아자르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레알은 임대까지도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아자르를 팀에 잔류시켰다.
아자르도 본인도 레알에서의 부족한 출전 시간에 걱정을 했다. 아자르는 “나는 경기에 나서고 싶다. 그래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시간이 힘겨웠다. 하지만 레알에서의 시간은 좋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고 싶다”는 반응으로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사진 = 더 선]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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