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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잉글랜드)이 올 시즌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크바라트스켈리아(조지아) 영입에 실패한 것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HITC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크바라트스켈리아 영입을 원했지만 의심이 많았다'며 '크바라트스켈리아는 2022-23시즌 유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크바라트스켈리아가 루빈 카잔에서 활약했을 때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영입설이 있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크바라트스켈리아 영입을 원했지만 임대 영입만 고려했고 크바라트스켈리아가 토트넘 임대를 거부했다. 토트넘은 멍청했고 크바라트스켈리아는 잠재력을 발휘하며 슈퍼스타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황인범의 동료로 활약하기도 했던 크바라트스켈리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이적했고 올 시즌 초반 세리에A 7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크바라트스켈리아는 인시녜(이탈리아)와 메르텐스(벨기에)의 공백을 메웠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나폴리는 크바라트스켈리아가 주축 공격수로 활약 중인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최다득점과 함께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루빈 카잔의 슬러츠키 감독은 토트넘의 크바라트스켈리아 영입 실패 이유를 폭로하기도 했다. 슬러츠키 감독은 "루빈 카잔에서 성공적인 2020-21시즌을 보낸 이후 크바라트스켈리아에 대한 많은 루머가 있었다. 루머로 그치지 않았고 몇몇 클럽들은 실제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이적료가 문제였다. 크바라트스켈리아는 저렴한 선수가 아니다. 적절한 이적료가 책정됐다고 생각했지만 크바라트스켈리아의 기록이 환상적이지 못했다'며 '4골 3어시스트는 환상적인 수치는 아니었다. 토트넘 같은 클럽은 많은 의심을 했다. 팀에 합류한 이후 곧바로 베스트11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원했다'고 언급했다.
[세리에A 선두에 올라있는 나폴리의 공격수 크바라트스켈리아.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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