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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필 포든(22, 맨시티)이 승리에 대한 감격을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엘링 홀란드와 함께 필 포든이 맹활약을 펼쳤다. 포든은 전반 7분 만에 감각적인 원터치 왼발 슛으로 맨시티에 리드를 안겼다. 홀란드의 멀티골로 3-0으로 앞선 전반 43분에는 홀란드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멀티골에 성공했다.
포든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7분 홀란드의 패스를 받아 다비드 데 헤아와 1대1 찬스를 잡았고 정확한 왼발 슛으로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홀란드와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맨체스터 더비에서 완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포든은 “맨체스터 더비에서 뛰는 건 꿈 같은 일이다. 이 팀의 일원으로 함께해 너무 즐거웠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우리는 올바른 결심을 세웠고 득점 찬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라고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와 홀란드는 서로를 찾고 있다. 완전한 관계가 구축됐다”라고 뛰어난 호흡까지 설명했다. 홀란드는 경기 후 포든에게 매치볼을 건내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포든도 공이 추가로 제공되자 홀란드에게 전해주면서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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