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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개그맨 홍인규가 선배 김준호에 대해 폭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여자친구 김지민이 3박 4일 동안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일탈을 즐기는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인규는 난장판이 된 김준호 집에 방문, "이렇게 너무 더러우면 결혼 못 한다"라고 질색했다.
그러면서 그는 먼저 놀러와 있던 선배 지상렬이 "(김)준호가 (김)지민이 생기고 동생들을 덜 챙긴다"라고 지적하자, "갑자기 둘이 사귄다고 그랬을 때 우리 개그맨들은 다들 '헐 뭐야? 가짜 뉴스지?' 그랬다. 다 놀랐던 게 함께 개그할 때 준호 형이 항상 술 사주면서 개그우먼 만나지 말라는 얘기를 늘 했었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홍인규는 "왜냐하면, 개그 아이템 짤 때 헤어지면 계속 개그 못 한다고, '개그 콘서트'는 (연애하는) 그런 곳이 아니라고, 사내 연애하지 말라고 항상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사랑꾼으로 등극한 김준호. 그는 홍인규의 폭로에 "그럼 난 어디서 만나냐"라며 "같은 직업끼리 결혼해야 서로 이해하지"라고 태세 전환해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엿보게 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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