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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박수홍(52)이 후배 손헌수(42)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1일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Blackcat Dahong'에는 '[구조해다홍] 박수홍X청년회장X국경없는 수의사회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수홍은 코미디언 손헌수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손헌수가 "오늘 어떤 일을 할까 긴장이 된다"고 말하자 박수홍은 "애들이 똥 싸고 그러면 긴장이 더 될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손헌수는 "연인들끼리 좋겠다. 좋은 마음을 갖고 연인들끼리"라며 "이런 데이트 코스 얼마나 좋으냐. 같이 봉사하면서 보람도 느끼고"라고 추천했다. 박수홍은 "진짜"라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했다.
본격적인 봉사를 시작하기 전, 박수홍은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정말 기쁘다. 사랑하는 후배랑 지인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많이 배우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손헌수 또한 "열심히 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박수홍은 의료보조가 적힌 조끼를 입고 있었으나, 손헌수와 함께 일반봉사를 맡았다.
이후 두 사람은 본격적인 봉사에 나섰다. 박수홍과 손헌수는 수레에 흙을 나르는 등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런 박수홍을 보며 유기견들은 꼬리를 흔들고 짖으며 격하게 반겼다. 손헌수는 "오늘 모래만 스물두 번째 왔다 갔다 하고 있다.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장난스레 고단함을 토로했다.
박수홍은 반려묘 다홍이가 그려진 티셔츠에 사인을 하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다홍이 티셔츠의 등장에 박수홍은 "와, 감사합니다 진짜"라며 감동을 표했다. 손헌수 또한 요청을 받자 "나는 그냥 다홍이 삼촌"며 쑥스러워하며 사인했다.
영상 말미, 기부에 참여하는 손헌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헌수는 "나는 약간 그런 마음이 있다. 이런 것 하나하나가 모여서 우리 애견과 애묘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버는 돈 전부를 기부해도… 내 마음은…"이라며 유머러스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 법적 공방 중이다.
이후 같은 해 7월 23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Blackcat Dahong'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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