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스님 전문 배우 신충식이 죽을 고비를 세 번 넘겼다고 밝힌다.
5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신충식이 전원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신충식은 “죽을 고비를 3번 넘긴 후 강화도 강화군 석모도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50대 중반에 협심증으로 3번의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후 더 이상 죽기 살기로 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드라마 중도 하차 후 아예 서울살이를 접고 강화도로 떠난 지 벌써 20년째인 신충식은 “조용한 데에서 전원생활을 하니 살 것 같더라”고 덧붙이며 강화도 전원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신충식은 “인생은 공수래공수거”라며 “인생의 끝이 오면 사라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삶과 죽음에 대한 신념을 고백했다. 더불어 “아파도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아내와 연명치료 거부에 사인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고, “남은 삶까지는 건강하게 아내와 서로 의지하며 살고 싶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신충식은 50년 넘게 함께한 아내를 처음 만나게 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수의대를 졸업한 그는 “당시 연기 활동 수입으로는 생활비를 충족하기 어려웠고, 할 수 있는 건 공부밖에 없어서 가정교사를 시작했다”며 뇌섹남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 “아내 삼촌의 가정교사로 들어갔다가, 그 집에 예쁜 여자가 하나 있어 어쩌다 보니 아내와 결혼하게 됐다”며 얼렁뚱땅 하게 된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사진 = TV조선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