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오창석이 '마녀의 게임'의 시청률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6일 MBC 새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이형선 감독, 배우 장서희, 김규선, 오창석이 참석했다.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다. '금 나와라 뚝딱!', '신이라 불린 사나이' 이형선 감독과 '가족의 비밀', '비밀과 거짓말' 이도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2002년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로 MBC 연기대상을 거머쥔 장서희가 MBC에 돌아왔다. 장서희는 천하그룹 비서로 시작해 성공 가도를 걷게 되는 설유경 역으로, 딸과 얽힌 음모의 배후를 향해 복수를 펼친다. 김규선은 몇 번을 쓰러져도 굴하지 않는 초긍정 성격의 소유자 정혜수, 오창석은 명석한 두뇌와 훈훈한 외모를 갖춘 검사 강지호를 연기한다.
강지호를 "빌런"이라 칭한 오창석은 "기존에 맡은 역할과 달라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전형적인 일일드라마 남자 주인공이 아니라 좋았다. 재밌게 촬영 중이다.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오창석은 "장서희 누나가 나온다고 해서 선택했다"라며 "시청률을 기본 15%는 가지고 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발을 살짝 걸치려고 했다. 농담이지만 진담도 섞여 있다"라고 말했다.
또 "미움을 많이 받을 거로 예상한다. 2013년 '오로라 공주' 이후 2014년 '왔다! 장보리'를 했다. 두 드라마에서 미움을 많이 받고 시청률이 높게 나왔다. 제 역할이 미움을 받으면 시청률이 잘 나온다는 법칙이 있다"라며 "강력한 미움을 갖고 있어 시청률을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라고 웃었다.
'마녀의 게임'은 '비밀의 집' 후속으로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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