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이 올 시즌 초반 토트넘에서 긍정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의 올 시즌 초반 활약에 대한 평점과 함께 파워랭킹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8일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올 시즌 초반 골 침묵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해 3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3경기에 출전해 아직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평점 7.07점을 부여하며 '시즌 초반 득점 부족으로 일부 비판을 받았지만 손흥민은 수치상으로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아스날전 패배 이전에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평점에 영향을 미쳤다'며 '월드컵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더욱 기대받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파워랭킹에서 4위를 기록했다. 토트넘 선수 중에선 케인(잉글랜드)이 평점 7.56점과 함께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출전해 7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의 중원을 구성하는 호이비에르(덴마크)와 벤탄쿠르(우루과이)는 각각 평점 7.38점과 7.19점을 기록해 파워랭킹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에 이어 수비수 벤 데이비스(웨일스)는 평점 6.91점과 함께 파워랭킹 5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1-3 완패를 당한데 이어 5일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3차전에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최근 득점력 부재와 함께 2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5일 콘테 감독을 향한 비난 여론에 대해 "지난시즌 누구도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한다"며 "콘테 감독을 따르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다른 옵션은 없다. 콘테 감독은 위너"라며 신뢰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2무1패(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오는 9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항상 더 잘하고 싶다. 항상 더 좋은 활약과 함께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싶기 때문에 나의 활약에 만족한 적은 없다. 개선점을 찾기 위해 나의 경기를 되돌려본다. 최근 힘든 2경기를 치렀지만 시즌은 길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