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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프로 데뷔 시즌을 함께한 공격수 페트리치(크로아티아)가 손흥민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어슬레틱은 5일(현지시간) 손흥민에 대한 페트리치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페트리치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함부르크(독일)에서 손흥민의 동료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0-11시즌 자신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이었던 쾰른과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명으로 활약 중이다.
페트리치는 손흥민에 대해 "인상적이었던 것은 손흥민은 데뷔시즌부터 자신감이 넘쳐있었다. 자신감이 엄청났고 이브라히모비치 같았다"면서도 "하지만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았고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페트리치는 "손흥민은 같은 나이대의 동료들과 친구들에게는 '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좋은 경력을 보유한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내가 그 선수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8일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올 시즌 초반 골침묵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이 공격을 이끄는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2무1패(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오는 9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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