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형보다 나은 아우가 있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7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준결승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82-78로 이겼다. 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는 KBL 사상 최초로 쌍둥이 형제 감독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형보다 나은 아우가 있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LG 조상현 감독을 상대로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2옵션 게이지 프림이 20점 17리바운드로 예상 외의 활약을 펼쳤다. 1옵션 저스틴 녹스의 부진(2점)이 티가 덜 났다.
화제의 아시아쿼터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는 미드레인지와 딥 스리를 자유자재로 구사, 17점 2어시스트를 올렸다. 단, 볼 소유시간이 길 때가 있었고, 턴오버도 5개를 범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0점으로 분전했다.
뒤이어 열린 또 다른 준결승서는 수원 KT 소닉붐이 고양 캐롯 점퍼스를 88-83으로 눌렀다. 역시 이번 대회서 관심을 모으는 E.J 아노시케가 19점 13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그보다 올 시즌 메인 가드로 활약해야 할 정성우가 28점 7어시스트로 폭발한 게 고무적이었다. 양홍석도 17점으로 부활의 기미를 보여줬다.
캐롯은 이정현이 19점, 전성현이 3점슛 5개 포함 17점, 디드릭 로슨이 13점을 올렸다. 그러나 팀 공격이 이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약점을 고스란히 노출했다. 경기 내내 끌려가다 막판 맹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컵대회는 8일 현대모비스와 KT의 결승으로 마무리된다. 두 팀 모두 컵대회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조동현 감독과 서동철 감독은 KBL에서 우승 경력이 없는 사령탑이기도 하다.
[조동현 감독.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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