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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로미오가 영국에서 훈련중에 있다고 한다. 영국 팬들은 베컴의 아들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도 있을지 관심을 갖고 있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EPL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이다.
더 선 등 영국 언론들은 8일 ‘베컴의 아들, 스타덤에 도전하는 브렌트포드의 B팀과 훈련하고 있다’며 사진과 함께 상세히 보도했다.
올 해 20살인 로미오는 아버지에 이어 축구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소유주로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팀인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 선수로 활동중이다.
인터밀란 소속인 로미오가 대서양 건너 영국에서 훈련을 하고 있어 팬들이 깜짝 놀라고 있는 것이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로미오는 브렌트포드의 캠프에서 지금 훈련중이다. 하지만 얼마나 그가 오래 머물렀는지는 불분명하다.
영국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베컴의 아들이 영국에서 훈련하는 그 자체이다. 더 선에 따르면 로미오가 영국에서 훈련하는 것은 그의 아버지가 프리미어리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지 19년 만에 이뤄졌다고 보도할 정도이다.
로미오는 형 브루클린과 동생 크루즈 등과 함께 2014년 아스널의 팬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포워드인 로미오는 이후 아스널에서 방출되었고 축구를 떠나 테니스로 전향한 듯 했다. 하지만 5년만에 다시 축구화를 신고 아버지의 뒤를 잇고 있다. 그는 지난 해 아버지의 MLS 팀과 계약했다.
로미오의 팀에는 필 네빌의 아들고 함께 있다. 두 선수는 맨유 레전드의 부자 선수들 중 한명으로 유명하다.
로미오는 올 1월 프리시즌 경기에서 인터 마이애이 유니폼을 입고 시니어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월 바르셀로나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로미오는 지난 7월 또 한번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놀라운 프리킥을 선보였다. 센터서클 근처에서 날린 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향한 것.
지금까지 로미오는 인터 마이애미의 2부리그 팀 격인 포트 로드데일 팀에서 26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하지만 로미오의 실력은 영국에서 뛸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편 아버지 베컴은 2007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한 후 LA 갤럭시에서 5년을 보냈다.
[브렌트포드에서 훈련중인 로미오. 베컴 부자. 사진=로미오 SNS, 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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