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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와 토트넘은 1골을 먼저 실점해도 승리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5승 3패를 거둬 리그 5위에 자리했다.
선제골은 홈팀 에버턴이 넣었다. 전반 5분 알렉스 이워비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맨유 골망을 갈랐다. 이후 15분에 맨유 공격수 안토니가 동점골을 넣었고, 44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역전골을 넣어 맨유가 승리했다.
이처럼 맨유는 1실점을 먼저 허용하고도 승리를 쟁취한 경우가 많다. 통계매체 ‘옵타’는 10일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0-1 스코어를 뒤집고 승리한 경우가 100차례나 되는 팀”이라고 조명했다.
맨유의 이번 에버턴전 역전승은 프리미어리그 기준 100번째 역전승이다. 프리미어리그가 1992년에 출범했으니 1시즌에 3번꼴로 역전승을 거둔 셈이다. 맨유 다음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96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내주고 승리를 따냈다.
역전승 부문 3위권은 격차가 다소 벌어진다. 3위 리버풀은 85승, 4위 첼시는 84승을 챙겼다. 5위 아스널은 역전승을 79차례 기록했다.
한편 이날 맨유의 호날두 역시 대기록을 썼다. 개인 통산 클럽팀에서 700골을 넣은 것이다. 신인 시절에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5골을 넣었고, 잉글랜드 맨유로 이적해 118골을 넣었다.
2009년부터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무려 450골을 퍼부었다. 2018년에는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는 101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1년 여름에 친정팀 맨유로 돌아와 현재까지 26골을 넣었다. 스포르팅,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유 득점 기록을 모두 합하면 700골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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