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SG 뉴미디어 영상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
SSG는 지난 9일 뉴 미디어 채널에서의 팬들과 소통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 관중 1위 달성과 함께, 구단 SNS영상채널 구독자 10만을 돌파하는 등 MZ세대 팬층이 증가했다. 야구 이외의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굴하고, 유기적인 협력사 연계로 구단의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했다.
SSG는 "올 시즌 인천연고 최초로 KBO리그 관중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팬 증대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냈는데 그것이 바로 구단의 SNS 영상채널 구독자 10만을 돌파한 것이다. 최근 KBO리그의 모든 구단은 코로나19 영향과 변화하는 팬 성향에 맞춰 SNS 영상을 통한 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SSG 또한 올해 MZ를 겨냥한 다양한 포맷의 영상으로 호응을 얻었다"라고 했다.
SSG가 소개한 화제의 영상은 '베테랑의 라면 끓여주기 편', '경남고 vs 효천고 vs 광주일고 모교 대전 편', '바비큐존 회식 편'이 대표적이다. SSG는 "선수들이 야구 이외의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또 많은 선수단의 참여로 선수들끼리의 ‘케미’를 보여준 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최고 21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여러 협력사와의 광고협업이다. 기존 전통적인 오프라인 광고가 침체되면서 야구단의 변화가 요구됐고, 이에 MZ세대를 겨냥해 재미와 광고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전략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채널 구독자 증가와 광고규모 약 15%가 성장했다. 이에 야구단의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발전했다"라고 했다.
SSG 임성순 영업파트장은 "홍보효과보다 재미요소를 가장 먼저 중점에 두고 기획하다 보니 팬들이 영상을 반가워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긍정적 효과가 발생 중이다. 하루하루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는 시즌 기간 이지만,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 덕에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 이런 노력으로 올린 수입이 다시 선수단에게 좋은 환경으로 돌아온다는 바람직한 선순환구조를 선수들이 이해하고 협조하는 점이 너무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태양은 "SNS 영상이 이제는 팬과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창구라고 생각하고, 또 이렇게 구단에서 출연을 제의해 주셔서 개인적으로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다. 앞으로도 더 재밌는 영상을 통해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최지훈은 "많은 팬이 좋아해주시니 참여한 선수로서 보람을 느낀다. 구단 관계자들도 워낙 편안한 분위기에서 잘 이끌어주셔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SSG랜더스 SNS채널에 더 많이 찾아와주시고 좋아요를 눌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SSG 유튜브 채널 캡쳐.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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