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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더 브라이너(벨기에)가 역대급 기록 달성을 노린다.
더 브라이너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전반 32분 포든(잉글랜드)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더 브라이너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은 포든은 왼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더 브라이너는 사우스햄튼전 어시스트와 함께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95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베르캄프(네덜란드)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어시스트 5위로 올라섰다.
더 브라이너는 지난 2015-16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공격 지원 능력을 선보였다. 더 브라이너는 지난 2017-18시즌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2019-20시즌 달성한 20어시스트는 아스날에서 활약한 앙리(프랑스)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이다.
더 브라이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 출전해 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어시스트 1개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더 브라이너는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에 절반에 육박하는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맨시티의 홀란드(노르웨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15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홀란드의 득점력은 더 브라이너의 기록 달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더 브라이너는 올 시즌 이미 홀란드의 득점을 4개나 어시스트했다.
더 브라이너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4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 중이다. 다비드 실바(스페인)의 93어시스트를 넘어 역대 맨시티 선수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더 브라이너는 다비드 실바보다 100경기 가량 덜 치른 상황에서 다비드 실바의 기록을 넘어섰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 어시스트 4위 램파드(102어시스트)와 3위 루니(103어시스트)의 기록도 가시권에 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어시스트 기록은 162어시스트의 긱스(웨일스)가 보유 중인 가운데 더 브라이너의 어시스트 기록이 주목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더 브라이너(왼쪽)와 홀란드.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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