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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다비드 데 헤아(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가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유는 1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에버턴전에서 2-1로 이겼다. 맨유는 5승 3패 승점 15점으로 5위다. 에버턴은 2승 4무 3패 승점 10점으로 12위다.
맨유는 전반 5분 알렉스 이워비에게 실점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전반 15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도움을 받은 안토니가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29분 마르시알이 부상을 당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들어왔다. 호날두는 전반 44분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아 득점해 이번 시즌 첫 번째 필드 골을 넣었다.
경기 후 데 헤아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 헤아는 "우리는 거의 마지막 10분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엄청난 자신감이었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오늘 팀이 승점 3점을 놓고 싸우는 가운데 골이 터져 좋았다. 호날두는 이런 상황에 부닥쳐 본 적이 없지만, 그가 일하고 훈련하는 방식은 정말 믿을 수 없다. 그에게 쉽지 않은 시기지만, 그는 그가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데 헤아는 현재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와 데 헤아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아직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발동되지 않았지만,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월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맨유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데 헤아는 맨유와의 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팀에 도움이 되도록 경기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며 "물론, 나는 여기에 더 오래 있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나는 여기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2011년 7월 맨유에 입단했으며 맨유에서 498경기에 출전해 547실점 168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현재 맨유 1군에 남아 있는 선수 중 가장 오랫동안 맨유에 있던 선수이며 맨유의 마지막 EPL 우승을 경험한 선수기도 하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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