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KT가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KT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KT는 선발 벤자민이 1회초 실점을 했지만 2회부터는 뛰어난 피칭을 이어갔다. 벤자민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으로 역투하며 시즌 5승을 거뒀다.
1-0으로 뒤지던 KT는 3회말 무사 1,3루에서 역전 3점 홈런을 때렸고, 3-2로 추격을 당하던 8회말 대타로 타석에 나선 박병호가 쐐기 2점포를 터트리며 홈 마지막 경기를 5-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출정식 및 이강철 감독 300승 축하행사가 이어졌다. KT 이강철 감독은 지난 9월25일 창원 NC경기에서 승리하며 300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0번째 기록이다.
KT 주장 박경수는 이강철 감독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박경수는 이강철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뒤 기습(?) 포옹을 했다. 뜻밖의 포옹을 받은 이강철 감독은 당황한 표정이었지만 박경수의 진심이 담긴 축하에 활짝 웃으며 기뻐했다. 이런 이강철 감독을 본 박경수도 활짝 웃으며 즐거워했다.
이강철 감독은 출정식에서 관중들에게 "더 높은 곳에서 KT팬 여러분의 함성을 들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내일 남은 한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밝혔다.
▲KT 이강철 감독과 선수들이 출정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편 KT위즈는 시즌 80승 2무 61패로 정규시즌 3위 확정까지 1승을 남겨두었다. KT는 11일 LG와 잠실야구장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 두었다.
[300승 달성 시상식에서 KT 주장 박경수가 이강철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뒤 기습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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