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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엘링 홀란드(22, 맨시티)의 득점 페이스를 막을 수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7일(한국시간)에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리버풀은 리그 10위, 맨시티는 2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2위와 1위였던 리버풀과 맨시티 중 리버풀의 부진이 눈길을 끈다.
클롭 감독은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맨시티 공격수 홀란드 관련 질문을 받았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잉글랜드 맨시티로 이적한 스트라이커다. 잉글랜드 입성과 동시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9경기 출전해 15골을 몰아쳐 득점 1위에 올랐다. 득점 2위 해리 케인(8골, 토트넘)를 약 2배 앞서가는 득점력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는 3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개막 2개월 만에 20골을 넣은 홀란드다.
클롭 감독은 “전 세계 그 어떤 수비수도 홀란드를 막을 수 없다. 홀란드의 최근 활약은 미친 수준”이라며 “홀란드는 최고의 팀에서 뛰고 있는 최고의 선수다. 홀란드와 비교할 수 있는 다른 공격수는 없다”고 말했다.
리버풀 핵심 공격수는 모하메드 살라다. 살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에서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오른 공격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 2득점에 그쳤다. 클롭 감독은 “살라가 득점하고 싶어 하는 마음과 열정은 여전히 100%”라는 말로 살라를 향한 굳건한 신뢰를 내비쳤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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