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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일명 '초미남' 남자친구에게 푹 빠진 의뢰인이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진 사연자들이 선녀 보살 서장훈, 동자 이수근을 찾았다.
의뢰인은 "'얼빠' 노래를 만들어서 냈다. '잘생긴 게 최고야'다. 눈이 조금 높아 연애를 안 하다가 꿈에 그리는 이상형을 만났다. 모든 걸 다 주고 싶다"라고 고민을 꺼내놨다.
의뢰인은 친구 소개로 만난 남자친구에게 단박에 반해 첫 연애 중이라고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이런 데서 불행이 시작되는 거다"라며 "연애 균형이 깨지면 못해줘서 안달나게 된다. 연애가 오래 가기 힘들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남자친구에게 부족하지 않으려 몸매 관리에 화장은 필수라는 의뢰인은 심지어 "능력만 되면 집도 사주고 싶고 잘해주고 싶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의뢰인은 남자친구를 '민경훈 닮은꼴'이라 주장하며 서장훈, 이수근에게 사진을 내밀었다. 이수근은 "우리가 봐도 잘생긴 거면 진짜 잘생긴 거다"라고 했고, 서장훈은 "인정"이라며 웃어 보였다. 의뢰인은 "키는 몇이냐"란 서장훈의 물음에 수줍게 "180cm 넘는다"라고 답하기도.
이에 서장훈은 "너무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정도 인물이라면 지나가면 몇 번씩 대시 받을 거다. 의뢰인이 첫 연애이고 여유 있게 해야하는데 이상형을 만나 흥분하고 들떠있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하루종일 남자친구 생각만 하다 떠나면 어떻게 살 거냐"라며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남자친구를 위해 다 해주고 싶다는 소리는 함부로 하지 마라. 제발 부모님 내복이라도 사다 드려라"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S 조이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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