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父, 子에 "현모가 싫어하는 거 하지 마!"(차차차)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음악프로듀서 라이머의 아버지가 며느리인 방송인 안현모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우리들의 차차차'(이하 '차차차')에서 라이머는 아버지를 만났다.

이에 라이머 아버지는 "현모가 좋아하는 걸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거보다 더 중요한 건, 현모가 싫어하는 걸 안 하면 돼!!!"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라이머는 "현모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거는 제가 예를 들어서 술 먹고 목소리가 커진다든가, 말을 끊고 내 얘길 한다든가"라며 "현모가 싫어하는 것들이 몇 개씩 있는데 그런 걸 안 하면 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라이머 아버지는 "100% 안 할 수는 없겠지만 안 하려고 노력은 해야지. 부부가 항상 좋을 수는 없지만 맞춰 갔으면 한다"고 재차 조언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안현모는 "어쩜 제 마음을 저렇게 잘 아실까?"라고 감탄했다.

라이머는 이어 "내 주변 모든 사람들은... 나한테 화를 참으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불같이 화를 내는 스타일인 걸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라이머 아버지는 "그게 내가 걱정하는 요소야"라고 묵직한 돌직구를 날렸다.

한편, '우리들의 차차차'는 부부들이 농도 짙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로맨스 바람을 일으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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