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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 '돌싱글즈2' 윤남기(37), 이다은(33) 부부가 둘째 계획을 밝혔다.
10일 윤남기·이다은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남다리맥 남다 임신 준비 대토론 현장(ft. 남다 2세 가상얼굴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남기와 이다은은 반려견 맥스를 데리고 애견카페에 방문했다. 다른 강아지들과 신나게 노는 맥스를 보며 이다은은 "사람이든 강아지든 하나보다는 둘이 나아 보인다. 혼자는 외로워"라고 운을 뗐다.
이에 윤남기는 외동이었던 자신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며 "외아들은 좀 외롭다. 항상 그런 건 아닌데 형제 있는 사람이 가끔 부러울 때가 있었다. 혼자보단 둘, 셋이 낫지 않을까"라며 둘째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이다은은 "'돌싱글즈' 찍을 때도 살짝 얘기했지만 아들을 낳고 싶다. 사실 상관없고 우리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지만, 리은이한테도 만약 동생을 낳아준다면 남동생이 더 좋지 않을까"라며 아들 욕심을 드러냈다.
윤남기는 "허니문 베이비?"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리은이랑 같이 가는구나. 그럼 안 되겠다"라고 곧바로 체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다은은 "허세만 부리지 말고 음식이나 평소에 잘 챙겨 먹어"라며 돌직구를 날려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다은은 최근 어머니가 2세 이야기를 자주 꺼내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 2주 전에 엄마랑 밥 먹는데 둘째에 관해 물어보더라. '언젠가' 이러면서 웃어넘겼는데 어제도 또 '둘째 빨리 가져야지'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걸 다 떠나서 준비를 제대로 하고 좀 더 건강한 상태로 임신을 하고 싶다. 그래서 운동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앱을 이용해 2세 얼굴을 예측하기도 했다. 다소 실망한 이다은은 "내가 원래 쌍꺼풀이 없었는데 무조건 쌍꺼풀 있는 눈으로 나오니까 사실 의미가 없다. 외모 상관없이 건강하게만 나오면 되지"라며 쌍꺼풀 수술받은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오빠랑 사귄 지 얼마 안 됐을 때 둘째 얘기를 초반에 장난삼아 했었다. 오빠가 자꾸 '우리는 아기 낳으면 무조건 쌍꺼풀 있겠지' 이럴 때마다 얼마나 찔렸는지 아냐. 모든 걸 실토하고 나니까 마음이 너무 편하다. 이래서 사람이 솔직해야 한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윤남기와 이다은은 지난 1월 종영한 '돌싱글즈2'에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달 4일 결혼식을 올리고 4세 딸 리은 양과 괌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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