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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임대로 떠나도 출전 기회가 없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토트넘을 떠난 해리 윙크스와 세르히오 레길론이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레길론은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한 뒤 2020-21시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직전 시즌 세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레길론을 향한 팬들의 기대는 컸다. 하지만 레길론의 단점인 기복 있는 경기력은 토트넘에서도 여전했다.
레길론은 토트넘 첫 해 27경기에 나섰지만 다음 해에는 25경기만 나섰고 점차 출전 시간도 줄었다. 유망주인 라이언 세세뇽이 성장하고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하면서 레길론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해리 윙크스도 이번 여름에 삼드도리아로 향했다 윙크스는 토트넘 성골 유스 출신이다. 마우리시오 포테티노 감독 시절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으나 이후 급격이 경기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9경기 선발에 그쳤고 영국을 떠나 이탈리아로 향했다.
두 선수는 현재까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매체는 “레길론은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에 나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윙크스는 최근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좋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임대생들이 경기에 나서 어느 정도 활약을 펼쳐줘야 하다. 그래야 시즌이 끝난 후 선수 매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 두 달이 지난 상황에서도 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토트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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