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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선우은숙(63)이 유영재 아나운서(59)와 재혼을 발표한 가운데, 최근 방송에서 언급한 '지리산 여행'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선우은숙은 지난 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명절 제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리 집은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 이번 추석에 아들, 며느리, 손녀가 전부 유럽으로 놀러갔다. 그럼 나는 강아지랑 뭐하냐. 강아지는 언니에게 맡겨두고 추석 때 지리산에 갔다 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박수홍은 "혼자요?"라고 물었고, 선우은숙은 "친구랑"이라고 답했다. 또 방송인 최홍림은 "남자친구랑?"이라고 되물었고, 선우은숙은 미소를 지으며 "상상에 맡기겠다"고 답해 출연진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선우은숙은 "남자…"라고 덧붙이다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방송을 하는데 나흘이 비더라. 그런데 나흘 다 다녀오면 촬영에 지장이 있어 2박3일만 지리산에 다녀왔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선우은숙 소속사는 유영재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이미 법적으로는 부부인 셈.
유영재 아나운서는 선우은숙보다 4세 연하로, 현재 경인방송에서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하고 있다. 선우은숙 측은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왔다"며 "선우은숙 씨와 유영재 씨의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선우은숙은 앞서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하며 해묵은 앙금을 털어내기도 했다.
[사진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유영재 제공,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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