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베테랑 감독 스티브 브루스(61, 영국)가 웨스트 브로미치에서 경질됐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은 10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내고 “오늘 자로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의 동행을 그만 두기로 결정했다. 브루스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인 스티브 아그뉴, 스테판 클레멘스, 알렉스 브루스도 함께 팀을 떠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루스 감독은 올해 2월에 WBA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때 맺은 계약 기간은 1년 반. 따라서 브루스 감독은 이번 2022-23시즌이 끝나는 내년 여름까지 WBA를 이끌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성적 부진이 길어지는 탓에 8개월 만에 경질됐다.
현재 WBA는 챔피언십(2부리그) 24개 팀 가운데 22위에 머물러 있다. 13경기에서 1승 8무 4패로 승점 11을 얻는 데 그쳤다. WBA는 3부리그 강등을 막기 위해 브루스 감독을 경질하고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브루스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지도자다.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기성용(FC서울)을 지도한 바 있다. 2011-12시즌에는 선덜랜드 감독 시절에 지동원(FC서울)을 영입해 재미를 봤다. 2008-09시즌에는 위건 애슬레틱 지휘봉을 잡고 조원희(은퇴)를 영입한 감독이다.
브루스 감독은 지도자로서 다양한 팀을 거쳤다. 1998년에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허더스필드, 위건, 크리스털 팰리스, 버밍엄, 위건, 선덜랜드, 헐시티, 아스톤 빌라, 셰필드 웬즈데이, 뉴캐슬, WBA 순으로 감독직을 이어왔다.
[사진 = BBC]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