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대종상영화제가 공정성 논란, 내부 갈등 등 그간의 논란들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에선 제58회 대종상영화제(202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이상우 사무총장, 김우정 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윤호 회장은 "너무 오랜만에 이런 자리를 만들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대종상영화제가 무엇이 잘못됐나 생각해 보고 많이 고치려 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큰 이유는 영화인의 무관심, 방치라고 본다. 특히 모든 영화가 다 좋을 순 없고 모든 영화인이 다 잘나갈 수는 없지만 이 무관심이 대종상을 오랫동안 국민의 무관심 속에 진행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 그런 부분에 있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양 회장은 "대종상영화제가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면서 많이 바뀌었다. 국제영화제로 가는 것이 아닌 가장 역사, 전통이 있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상식으로서 전 세계 글로벌 라이징, 한국 영화계를 알리는 창구 역할을 대종상이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종상영화제는 지난 1962년 출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시상식.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치된 영화예술상이다.
[사진 = 대종상영화제]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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