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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첼시 출신 조 콜(40)은 첼시가 AC 밀란 원정에서 이긴 것을 칭찬했다.
첼시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4라운드 AC 밀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첼시는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1위, AC 밀란은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3위다.
전반 17분 리스 제임스가 침투하는 메이슨 마운트에게 패스를 찔렀다. 마운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는 마운트를 막기 위해 유니폼을 잡아당겼다. 주심은 토모리의 반칙을 선언했다. 토모리가 마운트의 결정적인 기회를 방해했다고 판정해 퇴장을 명령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침착하게 득점하며 첼시가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33분 첼시가 추가 골을 넣었다. 마테오 코바치치가 페널티 박스 앞에 있던 마운트에게 패스했다. 이어 마운트가 침투하는 오바메양에게 공을 찔러줬다. 오바메양이 골망을 흔들며 첼시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첼시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콜은 영국 매체 'BT 스포츠'를 통해 친정팀을 칭찬했다. 그는 "첼시는 AC 밀란 10명의 선수와 맞서서 작은 가능성도 주지 않았다. 환상적인 원정 승리다"라며 "첼시는 이탈리아 원정 11경기에서 단 한 번만 이겼다. 이것은 첼시의 원정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들은 오늘 밤 특별했다. 그레이엄 포터의 팀은 편안한 밤을 보내고 미래가 밝아 보인다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도 첼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첼시에 주어진 기회를 양손으로 잡았다. 10명의 AC 밀란을 상대로 2골 차로 경기를 끝냈다. 결국, 편안했다"라며 "첼시는 너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았다. 다가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PL에서 5승 1무 2패 승점 16점으로 4위에 위치한 첼시는 오는 16일 애스턴 빌라 원정을 떠난다. 빌라는 승점 9점으로 16위에 머무른 상황이다. 첼시는 현재 4연승 중이며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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