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이탈리아) 원정에 나선 아약스(네덜란드)의 팬들이 일부 나폴리 현지팬들로부터 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폴리와 아약스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지난 5일 열린 아약스 원정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둔 가운데 양팀은 1주일 만에 재대결을 치른다.
네덜란드 매체 파룰은 12일 '아약스의 팬이 나폴리에서 칼에 찔렸다'며 '해당 팬은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네덜란드 부에트발은 12일 아약스 팬들과 나폴리 팬들이 나폴리 시내에서 충돌해 경찰과 구급차가 출동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에 따르면 양팀 팬의 충돌로 인한 심각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약스의 팬들은 나폴리 원정 경기에 2200장의 티켓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약스는 나폴리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나폴리를 방문하는 아약스 팬들에게 나폴리 시내에서 아약스를 상징하는 색상의 복장을 착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한편 나폴리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아약스를 잇달아 대파하며 3전 전승의 성적으로 조 1위에 올라있다. 아약스는 1승2패(승점 3점)의 성적으로 조 3위를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아약스에 승리를 거둘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조기 확정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