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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주 곽경훈 기자] '자존심 싸움 아닌 즐거운 몸싸움이 있었다'
9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GC(파72.6763야드)에서 진행된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12억원. 우승상금2억천6백만원) 4라운드에서 13조 이소영, 오지현, 박지영이 티 박스에서 위치했다.
오지현과 박지영은 96년생으로 친구이며 이소영은 1살 어린 동생이다. 티샷을 마친 오지현과 박지영은 서로 대화를 나눈 뒤 세컨샷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오지현과 박지영이 세컨샷으로 이동하면서 포즈를 취하려는 순간 이소영이 달려왔다. 오지현은 박지영 옆으로 가려는 이소영의 손을 밀쳤다. 다시 박지영 옆으로 가려는 이소영에게 오지현은 다시 어깨로 가로 막으며 장난을 쳤다.
오지현의 장난으로 세 사람을 모두 웃으면서 세컨샷으로 향했고, 취재진을 향해서 다정하게 포즈도 취하며 4라운드를 기분좋게 출발했다.
오지현은 최종 합계 1오버 289타로 공동 5위, 박지영과 이소영은 최종 합계 7오버 295타로 공동17위를 기록했다.
▲이소영,오지현,박지영이 다정하게 꽃받침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박민지는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고 정윤지를 따돌리며 시즌 5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도 2억1600만원을 획득했다. 박민지는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1개월 만에 시즌 5승이자 통산 15승을 올렸다.
현역 선수로 통산 15승을 올린 선수는 장하나와 박민지 두 사람 뿐이다.
[같이 포즈를 취하려는 이소영을 오지현이 팔로, 어깨로 미는 장난을 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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