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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선우은숙(63)과 방송인 김성경(50)이 재혼 사실을 당당히 알리고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나이와 상관없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함께한다.
선우은숙은 지난 11일 경인방송의 유영재 아나운서와의 재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양가 상견례를 마치며 일찌감치 법적 부부가 됐다.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였던 두 사람의 이혼은 결혼 만큼이나 큰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재회했고,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갈등 등을 적나라하게 공개하기도 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선우은숙은 이영하가 아닌 4세 연하의 유영재와의 재혼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유영재 역시 "느지막하게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고 가정을 꾸리고 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겁게 책임감이 든다"며 "여러분이 이렇게 응원해주고 축하 인사를 전해주니 고맙다. 여러분의 예쁜 마음을 담아 행복 사랑을 이어가겠다. 이제 60세다. 인생이 서서히 방향을 틀어가고 있는데 누군가의 곁에서 기댈 곳이 있다고 하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선우은숙에 이어 김성경 또한 12일 재혼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는 1993년 SBS 공채 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02년 퇴사해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해왔다. 배우 김성령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김성경은 1997년 결혼했으나 2000년 이혼했고, 이후에도 TV조선 '강적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성경은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됩니다. 거리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 여름이 되서야 웨딩사진 찍고 신혼여행도 다녀왔어요. 많은 분들의 축하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성경의 남편은 운수업에 종사하는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또한 시그니엘에 신혼집이 위치했다고 전해져 시선을 끌었다.
[사진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김성경 SNS]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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