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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케인이 2경기 연속 득점을 합작했다.
토트넘(잉글랜드)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에서 3-2로 이겼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과 함께 역전승을 거두며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전반 19분 동점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9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BT스포츠를 통해 "케인이 어떻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다. 케인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 비밀은 없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것이 결실을 맺었다. 더 많은 골이 나오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이 2골 차로 앞서 있던 후반 40분 교체됐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42분 알리두의 만회골과 함께 토트넘을 맹추격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마지막 5분은 정말 힘든 순간이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팀 동료들이 고전하는 것을 벤치에서 지켜보는 것은 불편하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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