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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손 없는 날'이 신동엽의 하의 실종 티저 예고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손 없는 날'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 선택하는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14일 '손 없는 날' 측이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신동엽이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이사를 준비하는 주인공을 찾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신동엽이 지난 13년간 스튜디오 예능을 주로 했던 상황을 코믹하게 표현하며 하의 실종까지 선보이는 위트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티저 예고는 습관적으로 스튜디오에서 첫 녹화를 준비 중인 신동엽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익숙하게 첫 녹화를 준비하는 신동엽에게 제작진은 “신동엽씨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밖에서 촬영하기로 했잖아요”라며 ‘손 없는 날’이 야외 예능임을 깨우쳐준다. 이에 신동엽은 "야외촬영이지"라고 되뇌이며 벌떡 일어났고, 동시에 신동엽의 스튜디오 맞춤형 패션인 하의 실종룩이 드러난다. 신동엽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며 “바지 좀 갖다주세요. 대기실에 내 바지 있거든요 왼쪽 첫번째 대기실이에요”라며 애절하게 말하며 고이 모셔 둔 바지를 꺼내 입고 13년 만에 스튜디오 밖으로 나선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띤 신동엽은 “혹시 이사가시나요?”라고 기대감이 한껏 오른 얼굴로 “오호~ 이사가죠?” 라고 물개 박수와 함께 기뻐한다. 이어 화면 가득 ‘손 없는 날의 주인공을 찾습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해 고이 접어 둔 바지를 꺼내 입고 야외로 나선 신동엽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손 없는 날’의 주인공을 찾고 있음을 알려준다.
'손 없는 날'의 티저 영상을 위해 하의 탈의까지 불사한 신동엽의 열정에 제작진은 “신동엽씨의 열의가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티저 예고 촬영현장에서도 끊임없이 애드리브를 발산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촬영을 이끌어 현장에 웃음을 끊이질 않았다”라며 “향후 믿고 맡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사에 얽힌 스토리를 믿고 맡겨 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 없는 날’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신화를 이룬 김민석-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 후 만드는 첫 작품이자, '1박2일 시즌4' 부활을 성공시킨 노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삶을 들여다보는 공감 힐링 예능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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