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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4)는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가 너무 강한 자아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기자 줄리앙 로렌스는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이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PSG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3년 새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PSG와 계약 만료를 앞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음바페는 PSG와 거액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음바페가 PSG에서 상당한 권력을 잡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 선임과 네이마르 방출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음바페는 PSG에 불만을 품었고 다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음바페는 레알과 연결되고 있지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더 이상 음바페의 선택사항이 아니다. 음바페는 리버풀을 자신의 유일한 탈출구로 남겨두고 있다. 리버풀은 오랫동안 음바페와 연결되고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데일리 스타'는 "리버풀은 음바페 영입을 위한 자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음바페의 문제는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가 열리기 몇 시간 전에 나왔다. PSG는 12일 열린 UCL 조별리그 H조 4라운드 벤피카전에서 1-1로 비겼다. 음바페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주앙 마리우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동점 골을 허용했다.
캐러거는 경기가 열리기 전에 이 소식이 나온 것을 비판했다. 그는 미국 매체 'CBS 스포츠'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문제는 왜 이 소식이 지금 나오는가 하는 것이다. 오늘 밤 UCL 경기가 있다"라고 했다.
캐러거는 음바페를 통제할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모두 음바페를 선수로서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놀랍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음바페의 문제는 너무 강한 자아와 힘이 있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그는 어린 선수다. 나는 누군가가 그에게 그냥 '아니다'라고 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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