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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언론이 손흥민이 발롱도르 최종순위에서 1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올해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의 순위를 예측해 소개했다.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이 발롱도르 최종후보에서 12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손흥민은 아시아 대륙에서 많은 표를 얻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성공시켜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올 시즌 초반 골가뭄에서 벗어난 가운데 13일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에선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난 8월 프랑스풋볼이 발표한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에도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선정된 가운데 최종순위 22위를 기록했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올 시즌 발롱도르 후보 1순위로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지목했다. 벤제마는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44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마네(바이에른 뮌헨)가 예상 순위 2위에 올랐고 손흥민과 함께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리버풀)는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음바페(파리생제르망),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등이 예상 순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는 예상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손흥민보다 순위가 높은 예상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케인은 발롱도르 예상 순위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는 전세계 100개국의 언론인이 1순위부터 5순위까지 5명에게 투표한다. 1순위는 6점을 획득하고 2순위부터 5순위까지는 4점부터 1점을 획득하는 가운데 투표 점수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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