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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내부 인사 존 웬햄은 토트넘이 클레망 랑글레(27)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섰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데 이어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제드 스펜스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랑글레를 임대로 데려왔다. 데스티니 우도지는 원소속팀이었던 우디네세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다음 시즌에 합류한다.
왼발 중앙 수비수가 필요했던 토트넘은 랑글레를 선택했다. 랑글레는 이번 시즌 7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경기에 출전해 3경기를 선발로 나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4경기 중 3경기에 출전했다. 모두 선발로 뛰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랑글레는 벤 데이비스의 부상 때문에 토트넘의 최근 6경기 중 5경기를 선발로 출전했다"라며 "웬햄은 임대로 온 랑글레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음에도 토트넘이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웬햄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나는 랑글레의 팬이라고 말했다. 여름에 토트넘은 팀을 업그레이드하려고 한다는 것을 몇몇 기자들에게 누설했다"라며 "우리는 최우선으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과 요슈코 그바르디올(RB 라이프치히)를 원했다. 데이비스는 그들보다 수준이 조금 낮다. 랑글레도 데이비스와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말하는 것이 조금 유감스럽지만 랑글레는 우리가 보유한 선수진에 대한 개선이 아니다. 그는 데이비스만큼 잘한다. 그것은 상위 4위 안에 드는 팀에게는 괜찮다"라며 "데이비스는 EPL에서 10년 동안 뛰고 있다. 그래서 그것은 랑글레에게 칭찬이다. 하지만 그는 에릭 다이어나 크리스티안 로메로처럼 우리를 밀어붙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웬햄은 "나는 랑글레가 이번 시즌에 뛰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랑글레는 임대 중이다. 나는 우리가 또 다른 최상위 중앙 수비수를 찾는 것을 볼 수 있었다"라며 "랑글레는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듣고 그의 길을 갈 것이다. 그는 착하고 나는 그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보유한 선수들보다 낫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가혹하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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