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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무패우승 당시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융베리(스웨덴)가 손흥민의 기량을 극찬했다.
융베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CBS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의 프랑크푸르트전 활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13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전반 19분 케인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36분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2003-04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무패우승 당시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던 융베리는 손흥민의 프랑크푸르트전 동점골에 대해 "그런 득점 기회에 있어 적임자다. 카운터 어택이었다. 손흥민은 결정지을 수 있는 스피드와 침착함을 보유했다"며 "손흥민의 속도는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의 결승골 발리 슈팅 장면에 대해선 "손흥민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 상황에서 기다리고 기다렸다. 이후 손흥민은 골문 상단으로 볼을 때려 넣었다. 수준급 득점이었다. 손흥민의 약발인 왼발 슈팅이었다. 기술적으로 최고 수준의 선수이자 훌륭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프라이부르크전 맹활약과 함께 UEFA가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프라이부르크전 결승골은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UEFA가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주간 베스트11에도 선정되며 프랑크푸르트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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