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평균 자책점, 탈삼진왕과 승률왕이 맞붙는다.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는 오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양 팀의 선발 투수도 공개됐다. 키움은 안우진, KT는 엄상백이 선발로 등판한다.
안우진은 이번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안우진은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8패 196이닝 51실점(46자책) 224삼진 평균 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평균 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24삼진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인 2021시즌 두산 베어스의 아리엘 미란다의 225개에 1개 모자란 기록이다.
안우진은 이번 시즌 KT를 상대로 가장 고전했다.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24⅔이닝 15실점(14자책) 26피안타(1피홈런) 12사사구 29삼진 평균 자책점 5.11을 기록하고 있다. KT에 이어 평균 자책점이 높은 팀이 SSG 랜더스다. SSG를 상대로 평균 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KT를 만나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우진은 포스트 시즌에 총 15경기에 등판했다. 15경기에 등판해 4승 2홀드 29이닝 8실점(8자책) 22피안타(1피홈런) 13사사구 36삼진 평균 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 경기는 1경기다.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 2실점(2자책) 4피안타 2사사구 9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엄상백도 이번 시즌에 데뷔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첫 포스트 시즌 경기를 치르는 엄상백은 이번 시즌 33경기 출장 22경기 선발 등판해 11승 2패 140⅓이닝 52실점(46자책) 139삼진 평균 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에 12경기 중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66⅓이닝 17실점(17자책) 72삼진 평균 자책점 2.31로 KT의 실직적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 승률왕 타이틀을 따냈다.
엄상백은 이번 시즌 키움전에 4경기에 등판했다. 그 중 2경기는 선발 등판이었다. 엄상백은 2승 16⅓이닝 5실점(4자책) 12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17삼진 평균 자책점 2.20을 기록했다. 키움 상대 총 성적은 9경기(4선발) 3승 32이닝 12실점(11실점) 30삼진 평균 자책점 3.09다.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했을 때는 21경기에 등판해 27⅓이닝 평균 자책점 7.24였다.
[안우진(좌)과 엄상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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