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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메이슨 그린우드가 또다시 체포됐다. 이번에는 보석 조건 위반이다.
영국 언론들은 15일 밤 일제히 맨유의 스트라이커가 폭행, 살해 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된 후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보석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조건 위반은 그가 피해자와 접촉하지 말라는 법원의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린우드는 현지 시간 15일 아침 자택으로 찾아온 경찰들에 의해 체포된 후 경찰서로 압송됐다. 현재 심문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린우드 관할 경찰 대변인은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은 21세 남성이 보석 조건을 위반한 혐의를 인지하고 있으며 2022년 10월 15일 토요일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올 1월에 보우던에 있는 자신의 임대 주택에서 체포된 후 3일을 구금당했다. 2월 2일에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그는 원래 4월 30일까지 보석을 풀 예정이었으나 6월 법원 심리 이후 결정이 연기됐다. 혐의는 폭력 등 다양한 법 위반이다.
그는 팀이 웨스트 햄을 1-0으로 이긴 1월 22일에 마지막 출전했다. 그린우드는 겨우 6살 때 맨유에 합류한 후 1군까지 자리를 꿰찬 축구 천재였다. 2019년, 17세살 때 챔피언스 리그에 데뷔, 맨유 사상 가장 어린 축구 선수가 됐다.
그린우드는 각종 범죄 혐의로 보석 상태이지만 맨유로부터 형사 소송의 결과가 나올때까지 주급 7만5000파운드를 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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