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닮았네' 홀란드, PFA 이달의 선수상 2달 연속 수상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엘링 홀란드(22, 맨시티)가 또 상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15일(한국시간) “PFA가 선정한 9월 이달의 선수상은 홀란드가 수상했다. 홀란드에게 축하 메시지를 건넨다”는 소식을 알렸다. 홀란드는 8월과 9월에 받은 PFA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평소 머리를 묶고 경기에 출전했던 홀란드는 이날 기념사진을 찍을 때 머리를 길게 늘어뜨렸다. 이를 본 축구 팬들은 “북유럽 바이킹 장군 같다”, “토르 같다”며 헤어스타일을 주목했다. 또한 “올 시즌 내내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것”이라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주목했다.

PFA 9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는 해리 케인(토트넘),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 코너 코디(에버턴),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함께 올랐다. 이들 중에서 홀란드가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홀란드는 9월에 열린 4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전, 울버햄튼전에서 1골씩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세비야전과 도르트문트전에서 각각 2골과 1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2022-23시즌 개막 2개월 만에 20골을 몰아쳤다. 8월부터 10월 15일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1위다. 2위 케인, 이반 토니(브렌트포드)보다 7골을 더 넣었다. 챔피언스리그 득점 랭킹에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와 함께 공동 1위다.

[사진 = PFA]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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