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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지상렬(53)이 전 연애를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피넛버터' 웹예능 '금쪽같은 내 사랑2'에는 지상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신기루(42)는 지상렬이 직접 작성한 정보를 보더니 "마지막 키스가 4~5년 전이라고 한다. 이게 제일 소름인 게 마지막 연애에선 심지어 키스를 안 했단다"라고 하며 깜짝 놀랐다.
이에 이용진(37)은 "'사귄다', '연애한다', '이 사람은 내 사람이다'라는 감정만 있고 스킨십을 안 하신 것"이라고 이해했다. 지상렬은 "그런 것들을 잘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손도 먼저 잡아본 적이 없다. '사랑해' 이렇게 해 본 적도 거의 없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용진은 "그러면 모태솔로일 가능성이 있는데"라고 농담했고, 지상렬은 옛날 방식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흘려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상렬은 "그 상대방 여성 분한테 '오빠는 뽀뽀할 줄 몰라요? 손 잡을 줄 몰라요?' 그렇게 민원이 들어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상렬은 아직 '자만추'를 기대하고 있다고. "나도 중매 이런 것들 알기는 아는데"라면서 머뭇거리는 지상렬에게 이용진은 조건 결혼을 추천했다. 하지만 지상렬은 "내가 조건 좋은 건 하늘에서 허락하면 나보다 어린 신부랑 결혼할 거 아니냐. 그러면 내가 그 아내보다 먼저 죽는 건 확실하다"라고 예상치 못한 조건 결혼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결혼 전제 하에 만난다면 몇 살까지 가능하냐고 묻자 "연상도 좋기는 한데 내가 53살이니까 한 6~7살만 많아도 결혼하자마자 서로 병수발해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연상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라며 연하는 10살 아래까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용진은 '자만추'를 원한다는 지상렬을 향해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가 '자만추'이긴 한데 요즘에는 '자보고 만남 추구'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도라방스"라며 이마를 짚던 지상렬은 이용진과 신기루의 이야기를 듣다 "나쁘지는 않은 거 같다"고 답했다.
[사진 = '금쪽같은 내 사랑2'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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