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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이찬원이 명품 소비에 대한 조심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부터 ‘사막의 기적’ 두바이 랜선 여행, 프랑스 파리 명품 3대장의 발자취까지 시청자들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스튜디오에는 전 야구선수 유희관, ‘까남’ 신동헌, 튀르키예 출신 알파고가 함께하며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시청률은 4.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가장 먼저 영국 ‘톡(Talk)’파원이 담아온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영상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조기로 게양된 영국 국기와 애도 기간 동안 문을 닫은 상점들의 풍경은 물론, 장례식 당일에는 대형 스크린에서 장례식을 중계하는 하이드 파크에 모인 영국인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전 세계의 반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에서는 1999년 여왕이 방문했던 안동에 분향소가 설치돼 슬픔을 함께했지만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는 각국의 정상들이 조문한 장례식에 인도 총리가 참석하지 않았고, 튀르키예에서는 추모 메시지를 올린 아랍 정치인과 왕족들이 비난을 받기도 했다고 해 역사적 배경에 따라 다른 반응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찰스 3세가 즉위하며 영국 국가 제목 중 Queen(여왕)이 King(왕)으로 변경되고 화폐도 찰스 3세로 바뀐다고.
프랑스 파리 명품 3대장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랑스 ‘톡’파원 영상에 앞서 전현무는 ‘집에 명품 컬렉션이 있다’는 의혹에 해외 직구 앱에 빠져 할인만 하면 샀던 시절을 언급하며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처음으로 명품 지갑을 구매해 본 이찬원은 명품 소비를 드러내는 것에 조심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이찬원은 "저는 사실 지금까지 제가 제 돈 주고 저한테 명품을 플렉스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자주 신는 명품 운동화는 선물받은 거라고. 이찬원은 "그러다가 최근에 처음으로. 지금까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L사 지갑을 샀다. 저는 아직 나이가 젊고 하니까 사람들이 주위에서 봤을 때 젊은 사람이 사치스러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와 프랑스 ‘톡’파원이 각국 명품 브랜드에 자부심을 드러내며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영상에서는 가브리엘 샤넬이 첫 매장을 오픈한 장소와 ‘C’사 본점, 가장 좋아했던 카페를 방문했다. ‘D’사 파리 몽테뉴 플래그십에서는 3D 프린팅 전시가 눈길을 끌었으며 프랑스 ‘톡’파원은 블랙핑크 지수가 사진을 찍은 곳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천재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박물관에서는 시대를 앞서 나갔던 그의 스케치와 작품들을 엿볼 수 있었다.
[사진 = JTBC '톡파원 25시'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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