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익산 곽경훈 기자] KLPGA 대회에서 유난히 앳된 얼굴의 선수와 캐디가 보였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전라북도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41야드ㅣ본선 6,599야드)에서 진행된 '2022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아마추어로 출전한 안연주(비봉중, 15살)와 캐디로 나선 이다빈(16살)이다.
2007년생 아마추어 안연주는 2라운드 합계 13점으로 공동 26위에 오르며 컷 기준인 7점을 넘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생애 처음으로 KLPGA투어 본선에 올라갔다.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안연주는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이다. 장타가 장타인 선수이다.
컷 통과를 한 안연주는 "좋은 경험을 했고, 특히 가족 같은 캐디 언니(이다빈)와 함께 플레이를 해서 더욱 좋았다. 캐디 언니는 같은 골프 선수다" 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서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3라운드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생애 첫 본선 라운드에 오른 안연주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더블보기 2개를 기록했고,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최하위 65위로 마무리 했다.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에게 더 높은 점수가 매겨지는 방식으로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을 부여해 4라운드 합산 스코어로 순위를 가렸다
▲중3 안연주와 고1 캐디 이다빈(오른쪽)이 발랄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이가영은 98번째 출전한 대회인 '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임진희가 44점으로 2위, 이예원이 41점으로 3위, 임희정, 박현경이 39점으로 공동 4위, 김지영2가 37점으로 6위, 임진영, 정윤지가 37점으로 공동 7위, 홍정민이 35점으로 9위, 조혜림, 김수지가 32점으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선배들 앞에서 힘찬 스윙을 펼치고 있는 15살 아마추어 안연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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