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해진, 류준열이 영화 '올빼미'에서 강렬한 호흡을 예고했다.
'올빼미'(감독 안태진)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
오늘(18일) 공개된 2차 포스터는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왕 인조(유해진)와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의 모습을 담으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낮에는 보지 못하지만 밤에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주맹증을 앓고 있는 경수와 그의 한쪽 눈을 가리고 있는 인조의 투샷은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세자가 죽었다! 유일한 목격자는 맹인 침술사'라는 카피는 세자의 죽음 이후 펼쳐질 예측 불가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올빼미'는 인조실록에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로 기록된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한 서스펜스 스릴러다. 특히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을 더하는 베테랑 배우들과 충무로가 주목하는 젊은 배우들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 안태진 감독이 기존 사극의 통념을 깨고 현대적이면서도 새로운 스릴러 장르에 도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올빼미'는 오는 11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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