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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축구 선수가 프리킥을 막기위해 벽을 쌓던 중 의도적으로 유니폼 하의를 내려버린 정말 엽기적인 일이 벌어졌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17일 열린 남미 콜롬비아 1부리그 경기에서 발생했다. 하우가레스와 산타페전에서 산타페 수비수 가이손 페레아가 이 엽기적인 행동을 한 선수이다.
페레아가 하의를 내리고 노펜티 차림을 한 이유는 키커의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한 술책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장면이 그대로 중계방송을 통해 안방까지 전달됐다는 점이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격분했다고 한다.
더욱 더 엽기적인 것은 페레아의 바로 옆에 심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행동을 저질렀다. 퇴장 감이었지만 심판은 이를 보지 못한 탓인지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었다.
많은 팬들은 페레아에게 제재를 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팬은 “산타페에 가이손 페레아 선수가 유니폼을 벗고 신체를 노출한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은 “페레아는 제재를 받아야 한다. 당혹스럽고 불쾌한 행동이다. 이건 프로 선수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더 나아가 제명을 촉구하는 팬들도 있다.
하지만 콜롬비아 축구 협회나 산타페 팀은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한다.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미지수이다.
[사진=더 선캡쳐]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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