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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가 토트넘전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맨유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면 맨유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센터백으로 풀타임 활약하며 토트넘전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경기 후 MUTV를 통해 "오늘 우리는 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경기를 컨트롤했고 환상적인 축구를 했다. 그런 점에 있어 행복하다.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했고 이런 수준의 경기를 하는 것을 원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을 상대로 무실점을 펼친 것에 대해선 "우리는 수비적으로 매우 견고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뛰어난 수준을 보유했고 강하고 기술도 뛰어나다"면서도 "우리가 경기를 컨트롤 했다고 생각한다"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은 훌륭하다. 전반전 동안 우리는 많은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맨유전 패배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2무2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이어가게 됐다. 맨유는 6승1무3패(승점 19점)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볼을 다투고 있는 손흥민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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