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악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
20일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연출 박기현, 극본 송정림) 제작진은 손창민이 악행을 벌이는 현장을 찾은 박하나의 모습을 공개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20년 전 우여곡절 끝에 집을 나와 보육원에 들어갔던 강바람이 과거를 완전히 숨긴 채 은서연(박하나)으로 본격 등장했다. 뷰티샵에서 일하며 화장품 사업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서연의 밝고 당찬 모습에서는 힘들었던 지난 시간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우연히 서연이 근무 중인 뷰티샵을 찾은 남인순(최수린)은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 채 메이크업을 받았다. 마스크팩을 하기 전 어깨를 주물러 주는 서연에 어린 강바람이 생각난 인순은 눈물을 흘렸고 서연도 마음 속으로 “엄마”라 부르며 눈시울을 붉혔다.
메이크업이 마음에 든 인순은 앞으로도 서연으로부터 받겠다면서 샵을 떠났고 서연은 인순이 잡아줬던 손을 만지며 감회에 젖어 들었다.
그런 가운데 강백산(손창민)과 강바다(오승아)가 화장품 하청 공장 공장장을 협박하고 있는 창고 밖에서 서연이 문에 기댄 채 전화를 거는 모습이 포착되어, 백산과 바다는 왜 그곳에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백산과 서연이 만나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KBS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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