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 결승골' 아스널, PSV에 1-0 승리...조 1위 유지+32강 진출 확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2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PSV아인트호벤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순연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12점(4승)이 된 아스널은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스널은 맷 터너, 키어런 티어니,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롭 홀딩, 토미야스 다케히로, 그라니트 자카, 알버트 삼비 로콩가, 파비우 비에이라, 가브리엘 제주스, 에디 은케티아, 부카요 사카가 선발로 출전했다.

아인트호벤은 왈테르 다니엘 베니테즈, 필립 음웨네, 안드레 하말류, 아르만도 오비스포, 필립 막스, 이브라힘 샹가레, 에릭 구티에레스, 사비 시몬스, 조이 비어만, 코디 각포, 거스 틸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아스널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사카가 크로스를 올렸다. 티어니가 박스 안으로 침투해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벗어났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제주스의 패스를 사카가 왼발 슛으로 이어갔지만 빗나갔다.

전반 19분에는 제주스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볼을 받았고 공간이 열리자 오른발 슛을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빗나가며 0-0 스코어는 계속됐다. PSV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시몬스가 돌파 후 슛까지 시도했다.

아스널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5분 사카의 코너킥을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연결했고 제주스에게 흘렀다. 제주스도 곧바로 헤더를 시도했으나 머리에 맞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아스널이 다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5분 제주스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박스 안으로 들어간 뒤 왼발 슛을 시도했다. 이를 베니테즈가 막아냈고 이어진 은케티아의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3분 제주스는 또 슈팅을 기록했다.

아스널이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0분 외데고르가 공격에 가담한 토미야스에 연결했고 토미야스가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자카가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4분 짧은 페스 플레이를 통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슈팅을 연결했고 베니테즈가 막아냈다. 아스널은 추가골을, PSV는 동점골을 시도했으나 추가골은 없었고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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