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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오랜 연인 예정화와 이미 부부임을 깜짝 발표, 이를 암시했던 시그널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마동석은 20일 오후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하며 무대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저를 가장 응원 해준 '아내' 예정화와 가족들 사랑하고 감사드린다"라고 직접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마동석은 지난 2016년부터 17세 연하의 예정화와 열애, 결국 6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측은 "마동석이 지난해 예정화와 혼인신고를 했다"라고 공식화했다.
다만, 결혼식은 아직 미정이라고. 마동석 측은 "바쁜 일정으로 인해 추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2019년 마동석은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인 '악인전' 오찬 자리에서도 "예정화와 올해 결혼할 계획이었는데, 스케줄이 안 됐다"라며 "내년엔 장가갈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던 바.
예정화가 2017년 SNS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계 활동을 올 스톱한 만큼, 결별설이 꾸준히 제기되기도 했으나 마동석이 이처럼 공개적으로 굳건한 사랑을 과시, 잠재울 수 있었다.
당시 예정화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전주 여행 인증샷을 게재, 이것이 문제가 됐다. 전주 경기전의 명물인 매화 와룡매 훼손이 의심되는 모습이 포착되며 대중으로부터 질타를 받은 것. 이에 예정화 소속사 측은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하여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다.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 중으로 앞으로 더욱 주의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이 논란으로 예정화는 '비호감' 이미지로 낙인찍혔다. 그런 예정화를 살뜰히 챙기며 진정한 '사랑꾼'으로 등극한 마동석. 이후 예정화는 오직 마동석 곁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다. 예정화는 마동석이 직접 기획, 제작하고 출연한 히트작 '범죄도시'(2007)에 카메오로 출연하고, 예정화 남동생 차우진(예동우) 또한 올해 천만 신화를 쓴 '범죄도시2'에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마동석은 지난해 할리우드 진출작 마블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 현장에 예정화와 동행했었다. 특히 이때 마동석은 할리우드 톱배우 안젤리나 졸리에게 "나의 피앙세"라고 예정화를 소개하기도.
더불어 올해 6월 배우 윤계상, 차혜영 대표와의 결혼식에서도 마동석은 예정화와 함께 자리,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드러내며 네티즌들 사이 이들의 결혼이 예견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예정화 인스타그램 캡처, 마블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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