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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의 상암 신사옥의 형태가 밝혀졌다.
20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상암동 랜드마크 건설. 송은이가 7층 건물주 된 썰 풉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숙은 '송은이 성공 신화는 어디까지 갈 것 인가. 상암동 7층 신사옥 건설'이라는 기사를 언급하며 "왜 내 이름 빠지냐. 저도 당연히 여기에 지분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송은이는 "사옥을 짓고 있는 거 맞다"며 "아시다시피 여기서 뭘 촬영하려면 아주 좁다. 우리 PD님들이 장비들고 왔다갔다 하다가 '우리도 스튜디오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서 스튜디오를 빌렸더니 월세가 너무 비싸더라"라고 사옥을 건설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숙 역시 "작가팀이 다른 데서 회의를 하는데 거기도 월세가 너무 비싸고 한데 모이기가 어렵다. 그리고 여기서 카메라로 찍고 있지만 원래 카메라가 있고 그 뒤에 카메라 감독님이 있지 않나. 근데 카메라 감독님이 앞에 있다. 크게 웃으면 손이 나온다"라고 고백했다.
송은이는 "어느 순간부터 우리 음악 감독은 저와 호흡을 맞출 수가 없다. 독서실처럼 저희 등을 지고 앉아있다"라고 털어놨고, 김숙은 "원래 작가님들이 앞쪽에서 우리한테 뭘 보여주거나 해야 된다. 근데 놀라지 마라. 송은이 씨가 손 뻗으면 작가님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송은이는 손을 뻗어 작가와 직접 악수를 해보이기도.
특히 녹음할 때는 2층에서 회의 중인 직원에게 '조용. 녹음 들어갔습니다'라고 이야기해야 할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신사옥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김숙은 "건물을 나중에 소개해드리겠지만 저는 깜짝 놀랐다. 너무 크더라. 그래서 '우리 성공했다. 비보 진짜 멋있다' 했다. 이 우측으로 가면 주차장이 있다고 해서 봤더니 옆에는 건물이 없더라"며 사옥을 처음 보고 당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숙은 "옆에는 건물이 없던데 앞면만 넓은 거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답한 송은이는 "'우와 이 건물 진짜 넓다' 했는데 얇은 건물 있지 않나"라고 예를 들었다. 김숙은 "나 깜짝 놀랐다. '언니 진짜 고생했다' 하고 자연스럽게 걸어갔는데 '우리 건물 어디갔어?' 했다. 나 베이는 줄 알았다. 삼각형 땅이라 비보 건물 지나갈 때 옆에 날 조심하라. 날이 서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송은이는 "7년 동안 이렇게 여러분이 함께해주셔서 이제 우리가 스튜디오를 겸한 사무실도 갖게 돼고 사옥도 이사가게 됐다"며 추후 사옥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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