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6세 딸 모유 수유 중단 솔루션 100% 실패 선언… 왜? (‘금쪽같은 내 새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오은영 박사가 6세 딸에게 모유 수유를 금지하는 솔루션이 100% 실패했다고 밝혔다.

2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지난주 등장했던 모유를 먹어야 사는 6세 딸을 둔 엄마가 단유 솔루션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관찰 카메라에서 금쪽이의 엄마는 금쪽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대신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것을 허락했다.

그러자 금쪽이는 오히려 엄마의 가슴을 만지는 것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쪽이의 엄마는 “나는 박사님이 말씀 안 하셨으면 차츰 끊으려고 했는데 안된 마음에 만지는 거라도…”라며 금쪽이에게 가슴 만지는 것을 허락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신애라가 “(단유 솔루션이) 몇 퍼센트 성공한 거 같냐”고 묻자 금쪽이의 엄마는 “6-70%”라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사실은 젖을 무느냐 만지기만 하느냐는 하나도 다르지 않다. 그걸 하라고 한 이유는 이 아이가 분리된 한 개인으로서 엄마로부터 분리되어 나가는 과정이 인간의 성장 발달에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다. 못한 걸 지금이라도 하시라는 거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오은영은 “이 아이는 젖을 물지 않더라도 만지는 걸로도 엄마한테 딱 붙어있다. 결국 신체적 독립부터가 안 일어나는데 그걸 하시라고 아이와 조금 거리를 두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오은영은 “근데 금쪽이하고는 약간 붙어있는 모습이 난 좀 이상하게 보일 정도다. 이상한 덩어리다. 미안하다. 이렇게 표현해서”라며 금쪽이와 엄마가 붙어있는 모습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오은영은 “그런 의미에서 모유 수유 금지 솔루션은 100% 실패다. 반쪽의 성공이 아니다”라며, “왜냐하면 엄마 젖을 물지는 않았지만 만지는 건 똑같은 의미다”라고 밝혔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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